北, 추수철 ‘들쥐 주의보’

북한이 추수철을 맞아 들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하고 나서 눈길.

조선중앙TV는 13일 “들쥐는 볏대의 밑을 갉아서 넘어뜨린 다음 이삭을 잘라 먹는다”며 “들쥐는 벼를 베서 논에 쌓아 놓았을 때 더욱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시작하고 겨울을 나기 위해 낟알을 배불리 먹고 살을 찌운다”며 들쥐의 폐해를 지적했다.

북한이 제시한 들쥐 방제방법 중 눈에 띄는 것은 천적을 이용하는 방법.

중앙TV는 “들쥐를 잡아먹고 사는 짐승이나 새들이 서식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마련해 줘야 한다”며 “부엉이, 올빼미, 족제비 등의 서식조건을 잘 마련해주면 그만큼 더 많은 낟알을 들쥐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들쥐에 의한 농작물의 피해를 막으려면 벼이삭이 여물기 시작해 논에 물을 빼는 시기에 논두렁에 있는 들쥐의 둥지들을 모두 찾아내 없애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TV는 “들쥐로부터 농작물의 피해를 막으려면 벼를 가을(추수)하는 족족 논에서 빨리 말려 거둬들여야 한다”며 “농업부문에서는 들쥐에 의한 농작물의 피해방지 대책을 철저히 세워 한알의 낟알도 허실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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