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추수감안해 국토관리 주민동원 탄력 운용

북한이 매년 가을 추진하는 국토관리사업 기간을, 추수에 차질이 없도록 올해부터 지역별로 탄력적으로 설정해 운영토록 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2007년 6월 국가적인 조치에 따라, 올해부터는 지역의 특성에 맞게 국토관리총동원 기간을 합리적으로 정하도록 했다”며 이러한 결정은 “농업지대의 가을걷이에 지장을 주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북한은 매년 국토관리 기간을 봄철 3~5월, 가을철 9~11월로 정하고 내각 책임자들로 구성된 ’국토관리총동원지휘부’를 통해 일제히 국토관리 사업을 시작했었다.

그러나 올해 가을부터 이를 합리적으로 조정, 운영토록 함에 따라 8월부터 가을철 국토관리사업이 시작돼 이미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지역도 많다고 조선신보는 설명했다.

북한의 올해 가을철 국토관리총동원 기간의 과제는 지난 여름 수해를 입은 도로와 주택, 철길, 강하천 등의 복구를 기본으로 하고, 나무심기를 동시 추진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하고 “지금 모든 군(郡)에서는 그 어떤 큰물에도 끄떡없는 군으로 꾸릴 목표를 가지고 주민들을 국토관리사업에 동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선신보는 “현재 북부지역에서 큰물피해 복구는 완전히 끝나고 나무심기에 들어섰다”면서 “이 사업도 11월중 완전히 끝낼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