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추석날 술·음식 특별배급”

북한에서는 추석을 맞아 많은 단위에서 술과 음식 등의 ‘명절 공급’(특별 배급)이 이뤄졌다고 조선신보 인터넷 판이 20일 보도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평양발 기사에서 “18일 한가위를 맞으며 락랑구역을 비롯해 교외에 있는 묘소를 찾는 사람들로 평양시내는 여느 때 없이 흥성거렸다”고 명절 분위기를 전했다.

신문은 “여느 일요일에는 차량의 통행이 얼마 없는데 이날은 묘소와 연결된 도로 구간들을 수많은 차량이 오갔다”며 “눈에 띈 것은 ‘뻐스(버스) 기동대’라는 간판을 단 버스들”이라고 말했다.

이 ‘버스 기동대’는 시내 교통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2001년 5월에 조직돼 붐비는 노선구간에서 임시로 운행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추석날 평양시 여객운수연합기업소에서는 버스 노선을 늘려 묘소를 찾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했으며 “묘소를 찾은 시민들은 조상에게 큰절을 올리고 햇곡식들로 정성껏 만들어 놓은 음식들을 펼쳐놓으며 추석명절의 한 때를 지냈다”고 신문은 밝혔다.

조선신보는 “종전에는 맏이만이 묘소를 찾는 경향이 없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모든 어린이들을 함께 데리고 온 식구가 산소를 찾는 일이 일반화 되었다”며 “동명왕릉 옆에 자리잡은 해외동포묘(력포구역)에서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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