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추가 핵실험·도발 가능성에 철저 대비”

김장수(金章洙) 국방장관은 15일 “북한의 제2, 제3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과 북핵 문제 협상과정에서 돌파구를 찾기 위한 북한의 도발적 행위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여단장급 이상 지휘관 및 참모들에게 보낸 `지휘서신’을 통해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노력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강력한 힘으로 뒷받침해 나가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김 장관은 ▲완벽한 국방태세 확립 ▲미래지향적 방위역량 강화 ▲선진 국방운영체계 구축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구현 등을 내년도 국방정책 중점 추진사항으로 제시했다.

그는 북한은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강행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며 북핵 위협에 대비한 명확한 대응전략 수립과 감시.정보능력, 정밀타격전력, 핵 방호태세를 집중적으로 보강해 변화된 전략환경에 부합한 군사 대비태세를 조기에 확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최상의 전투력 발휘를 보장할 수 있는 군수지원 및 국방동원태세를 완비하는 한편, 신세대 장병들의 국가관 및 대적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정신교육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해서도 그는 “우리 측 입장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에 따른 후속조치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특히 우리 군의 독자적 전쟁억지 능력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미 군사동맹에 대해 “미래 상황의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포괄적.역동적.호혜적인 관계로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우리 군이 진정한 강군이 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사랑과 신뢰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국방개혁에 대해서도 그는 “국민과 함께하는 선진 정예강군을 조기에 육성해 줄 것을 바라는 국민적 요청이자 시대적 사명”이라며 ▲선진국형 군구조 개편 ▲국방운영의 문민기반 확대 ▲국방관리체제의 혁신 ▲시대상황에 부응한 새로운 병영문화 정착 등을 국방개혁 4대 중점 추진사항으로 제시했다.

김 장관은 `국방개혁에 관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 “국방개혁을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는데 필수적인 법적,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지난 50년 이상 지속돼 온 국방체계의 일대 개혁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밖에도 육.해.공군의 균형발전, 성과중심의 조직운영체계 정착, 아웃소싱.민간위탁과 같은 경쟁원리 및 민간경영기법 도입, 군 의료지원체계 조기 개선, 국방인력의 전문성.능률성 제고 등을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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