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태복, 왕양 광둥성 당서기 만나

중국을 방문 중인 최태복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29일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측근인 왕양(汪洋) 광둥(廣東)성 당서기와 만났다.

중국 광저우일보(廣州日報)는 30일 광둥성을 방문한 최태복 비서 등 북한 대표단이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배석한 가운데 왕양 광둥성 당서기와 만났다고 보도했다.

왕양 당서기는 광둥성의 경제와 과학기술, 교육 등 분야별 발전 실태를 간단하게 소개하고 북한이 2012년 강성대국을 목표로 달성한 성과에 축하를 표시했다.

그는 최태복 비서에게 “북한 주민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도 아래 강성국가를 건설하고 국제환경을 개선하며 자주 평화 통일 사업에서 더 큰 성과를 실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최태복 비서는 27일 베이징에 도착해 왕자루이 부장과 류윈산(劉雲山) 공산당 선전부장 등을 만났으며 명문대학인 칭화(淸華)대와 중관춘(中關村) 과학기술단지 등을 방문했다.

그는 또 28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만나 김정일 위원장이 편리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해 달라는 초청을 받고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 문제 등을 논의했다.

최태복 비서 일행은 29∼30일까지 중국 개혁개방 1번지인 광둥성에 머물면서 중국의 경제발전상을 체험하고 30일 베이징으로 돌아온 뒤 31일 고려항공 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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