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룡해 방러 성과 선전…양국관계 협력 강화

북한 노동신문은 26일 최룡해 노동당 비서의 최근 러시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성과를 상세히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2면 ‘김정은 동지의 특사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한 보도’라는 기사에서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 관계를 더욱 공고히 발전시키며 동북아시아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는 데서 중요한 계기로 되었다”고 최룡해의 방러를 평가했다.


신문은 최룡해가 지난 17∼24일 ‘김정은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 양국이 내년에 한반도 해방 70주년과 러시아 ‘전승절’ 70주년을 기념한 공동경축행사를 하기로 합의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면담한 내용 등의 활동을 소개했다.


신문은 “2015년에 정치, 경제, 군사 등 모든 분야들에서의 교류와 협조를 가일층 심화시키려는 쌍방의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김정은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26일 최룡해 노동당 비서의 최근 러시아 방문 성과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사진 =노동신문캡쳐


또한 신문은 최룡해가 방러 기간 쎄르게이 라브로브 러시아연방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경제, 무역 및 인도주의 분야의 협력을 증진시키고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조선반도(한반도) 주변에서 각종 합동군사연습들과 무력증강 움직임들을 중지하고 핵전쟁위험을 제거해 조선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조정해나가야 한다”면서 전제 조건 없는 6자회담재개를 강조했다.


신문이 이처럼 최룡해가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뒤 이틀이 지나 성과를 소개한 것은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으로 국제사회의 고립으로부터 탈피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신문은 최룡해 러시아 방문에 노광철 군 부총참모장과 이광근 대외경제성 부상, 김계관 외무성 제 1부상, 러시아연방부재 특명전권대사가 함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