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룡해 방러 맞춰 푸틴 대통령 교육사업 관심 소개

북한 노동신문은 17일 최룡해 노동당 비서의 러시아 방문에 맞춰 교육사업에 대한 러시아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이날 ‘교육발전에 힘을 넣고 있는 러시아’라는 기사를 통해 제10차 러시아대학총장동맹대회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종합대학 총장들 앞에서 “대학들이 현대적이며 휼륭한 교육을 줄 수 있는 실력있는 대학들로 준비하고 나라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실천능력을 겸비한 학생들을 키워내는데 힘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푸틴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했다.


이번 보도는 러시아를 방문하는 최룡해가 ‘김정은의 친서’를 푸틴 대통령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것으로 양국의 협력관계를 더 강화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러시아에서의 고등교육 체계개선 문제, 특히 대학들에서 교육의 질과 물질기술적 토대를 제고하는 문제들과 과학연구 활동을 강화하는 문제가 토의됐다”면서 “현재 러시아에서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는 문제들 중의 하나는 인재부족 현상이다”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대학들에서 교육의 질이 높지 못하고 대학생들의 거의 절반이 법률과 경제를 전공하고 있어 구조적인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특히 역사인식문제에 있어서 러시아의 청년들이 자기가 누구를 본받아야 하는지, 어떤 사람들이 영웅인지, 제2차 세계대전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모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최근 역사학자, 교원들과의 담화 석상에서 청년들이 자기 나라의 역사를 모르는 것은 국가에 있어서 가장 큰 실책”이라고 질책한 뒤 “(러시아) 정부는 대학생들에게 박물관에 대한 무료참관 권리를 다시 주는 법을 비준하였으며 대학들에서 기준해 부합되는 연구생들을 양성하기 위한 대책도 세웠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특히 “국가적 조치에 따라 교과서들의 종류를 줄이고 유일적인 역사적 및 문화적인 식에 맞게 교과서들이 집필되고 있고 새로운 교과서 도입의 기본원칙은 서방의 자유주의적인 견해를 배격하는 사상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새로운 역사교과서에는 1990년대에 스탈린에 대한 평가가 왜곡된 데 대하여 강조하면서 어떤 경우에도 스탈린은 구체적인 역사의 한 시기에 활동하였다는 것을 납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푸틴 자신이 소련의 해체를 ’20세기의 가장 심대한 재난의 하나’로 평가한 사실을 고려할 때 이전 소련 지도자를 좋게 평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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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제 IT 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