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대 안과병원, 이동치료 활발

북한 유일의 안과전문병원인 평양라이온스안과병원의 의사들이 ‘이동치료대’를 구성, 북한 전역을 돌며 환자 치료와 진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24일 소개했다.

이 병원은 국제라이온스협회와 한국라이온스협회의 지원으로 건립됐지만, 조선신보는 이 사실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이 병원 류은희(48) 원장에 따르면 의사들은 2006년부터 이동치료대를 구성, 검덕광업연합기업소, 김책제철연합기업소,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성진제강소 등 주요 공장, 기업소와 마을을 찾아 지난 3년 간 수천 명의 환자들에게 백내장 수술과 일반 안과 치료를 해줬다.

올해 상반기에도 이동치료대는 함경남도 함흥시, 강원도 안변군과 원산시, 량강도 백암군, 대홍단군, 삼지연군, 평양시 강동군을 비롯해 평양과 지방의 수많은 공장, 기업소, 주민지역을 찾아 치료를 진행하는 등 활동 범위를 확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동치료대는 수술현미경, 세극등현미경, 직상경, 소작기, 관류흡입기, 미세수술도구, 소모품, 의약품 등을 차량에 싣고 각 지역의 군 또는 도인민병원에 나가 진료를 펼친다.

치료대 의료진 “대다수가 독일, 인도, 네팔, 중국 등 외국에서 풍부한 실습 경험을 가진 인재들”로 30대이다.

이 병원은 한국라이온스협회 주도로 국제라이온스협회의 150여개 회원국에서 모은 800만 달러(80억원)가 투입돼 2005년 6월15일 평양 통일거리에 건립됐으며, 연건평 1천 평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76개 병상을 갖춘 북한 최대의 안과병원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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