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고인민회의 대표단, 내달 6일 독일 방문

북한 리종혁 조-독 친선의원협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최고인민회의 대표단이 11월 초에 독일 의회를 방문해 양국 간 교류 방안과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원 6명은 양국 의회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내달 6일부터 3일 간 독일을 방문한다.



방송은 “북한 의원단은 독일의 대표적인 철강업체 티센 크루프도 돌아보는 등 산업시찰도 할 예정이다”며 “라인 강 유역의 항구도시 크레펠트 시에 위치한 이 업체는 메르세데스 벤츠 등 유럽 내 주요 자동차회사에 공급하는 자동차용 강판 등을 생산하고 있는 독일의 대표적인 기업이다”고 전했다. 이 기업은 2007년 한국의 현대제철과도 기술제휴를 맺은 바 있다.



방송은 이어 “이번 조-독 친선의원협회 대표단의 방문은 친선협회의 독일 대표인 스테판 뮐러 의원의 초청으로 이뤄졌다”며 “지난 5월 북한을 방문한 뮐러 의원이 조-독 친선의원협회에 독일 방문을 제안했고 북한 측이 이를 수락해 성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 의회 대표단은 독일의 곡물 생산 농장도 돌아볼 계획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북한은 2005년 북한과 독일 간의 친선을 기념하기 위해 평양 순안농장의 이름을 독일친선농장으로 바꾸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