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고사령관 추대 13주년 분위기 조성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인민군 최고사령관추대(12.24) 13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경축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날은 또 김 위원장의 생모 김정숙이 태어난 날이기도 하다.

북한 매체들은 최고사령관 추대 13주년이 다가올수록 주민과 인민군 장병들이 김 위원장의 선군영도 업적을 되새기고 주체혁명 위업의 승리를 위해 싸워나갈 결의에 넘쳐 있다며 인민무력부 연구발표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선군정치의 위대성에 대한 인민무력부 연구발표회가 20일 4ㆍ25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고 전했다.

김영춘 인민군 총참모장은 이 자리에서 “김정일 동지가 1995년 새해 첫날 금수산기념궁전을 참배한 후 다박솔 초소를 찾으신 것은 선군정치의 시작을 알리는 장엄한 선언이었다”고 말했다.

인민무력부 미술전시회가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개막돼 조선화 ’백두의 위업 만대에 떨치리’ 등 2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고 통신은 이날 보도했다.

원산사범대학생 1천여명이 출연하는 청년학생 충성의 노래모임과 독서토론회,혁명사적관 참관, 야회준비 등 강원도에서도 다채로운 축하행사가 잇따랐다.

또 평양 청년학생들의 경축모임이 21일 청년중앙회관에서 개최됐다.

김중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김경호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 중앙위 제1비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모임에서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 드리는 편지’가 채택됐다.

21일 평양 여성회관에서는 김정일 최고사령관 추대 13주년과 김정숙 탄생 87주년을 맞이해 여맹원들의 노래모임인 ’장군님 영도따라 충성의 한길로 가고 가리라’가 진행됐다.

설화와 합창 ’우리 장군님 제일이야’로 시작된 공연에서 독창 ‘우리 수령님 걸으신 길’, 노래연극 ‘장군님의 전선길’, ‘장군님은 명사수 우리는 명중탄’, ‘장군님은 빨치산의 아들’ 등이 무대에 올랐다.

최고사령관 추대 13주 경축행사는 해외에서도 줄을 이었다.

우즈베키스탄 동포예술단은 현지에서 노래(장군님과 함께라면, 그 언제나 마음이 든든합니다, 김정숙 어머님 우리 어머님)와 무용(오산덕, 쌍안경) 등을 공연했다.

인도 김일성동지로작연구청년소조와 민주콩고 진정한루뭄바주의애국당, 우간다전국운동서기국, 몽골태권도연맹에서 15일과 16일 강연회, 영화감상회, 태권도경기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들 영화감상회에서는 북한영화 ’위대한 장군님의 영도따라 더욱 아름답게 변모되는 조국강산’, ’강철의 대오 조선인민군’ 등이 상영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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