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총 들이대면 대포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적이 총을 들이대면 대포를 들이대는 길이 승리를 안아오는 희망찬 길”이라며 핵실험 이후 대북 제재에 대한 강력한 맞대응 의지를 밝혔다.

신문은 이날 ‘더 높이 들자, 혁명의 붉은기’라는 제목의 개인 필명의 글을 통해 “우리는 미국이 봉쇄하겠으면 하고 군사적으로 공격하더라도 끄떡없이 사회주의를 끝까지 고수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미국이 우리와 싸움을 하겠다고 덤벼들어도 강력한 인민군대가 있고 잘 무장된 인민이 있기 때문에 무서울 것이 없다”면서 “우리는 누가 뭐래도 제 정신을 가지고 우리식대로 살아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혁명투쟁에서 변절과 투항은 죽음”이라며 “적들에게 하나를 양보하면 나중엔 열 백을 빼앗겨야 한다”고 ‘후퇴없는 전진’을 역설했다.

신문은 김일성 주석이 항일 유격대 시절 고립 무원한 상태에서 혹독한 추위와 바닥난 식량 등 ‘험한 벼랑끝’ 상황에서 항일투쟁을 전개한 무용담까지 소개하며 점점 옥죄는 대북제재 속에서 결연한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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