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총참모부 작전국장에 리영길 前 5군단장

북한이 최근 군 총참모부 작전국장에 리영길 전 5군단장을 임명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이날 0시 30분 전략로켓(미사일)군의 화력타격 임무에 관한 작전회의를 긴급 소집했다고 전하면서 “작전회의에는 총참모장 현영철, 작전국장 리영길, 정찰총국장 김영철, 전략로켓군사령관 김락겸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매체가 2월 26일, 23일 김정은의 군부대 시찰 소식을 전하면서 리영길을 최룡해(총정치국장), 현영철(총참모장), 김격식(인민무력부장), 김영춘(차수)에 이어 다섯 번째로 소개하고 손철주(총정치국 조직부국장)를 리영길에 이어 호명하면서 리영길이 작전국장에 임명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전임 작전국장으로 알려진 최부일 상장은 최근 인민보안부장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영길은 2002년 4월 군 중장(우리의 소장)이 됐고, 2010년 9월 3차 당대표자회에서 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지난해 12월 김정일 사망 1년을 추모하는 육·해·항공 및 반항공군 결의대회에서 5군단장 자격으로 연설했고 당시 상장(우리의 중장)의 계급장을 달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리영길은 올해 들어 김정은의 군부대 훈련 참관에 자주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철 정찰총국장이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을 겸직하는 것도 이날 확인됐다. 중앙통신은 김영철을 “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겸 정찰총국장”으로 소개했다.


통일부가 최근 발간한 ‘2013 북한 주요기관·단체 인명록’에 따르면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은 오금철, 김수학, 김명환, 로광철 등 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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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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