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체조 리세광, 세계선수권 도마 2연패

북한 체조선수 리세광이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종목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리세광은 1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SSE 하이드로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주최 제46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남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5.450점을 획득하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2위는 루마니아의 마리안 드라굴레스쿠(15.400점)가, 3위는 미국의 도넬 휘튼버그(15.350점)가 차지했다.

앞서 리 선수는 지난해 중국 난닝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어, 이번 금메달로 대회 2연패 기록을 세웠다.

리 선수는 지난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2007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본격적으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직전 북한이 여자 선수의 나이를 속인 사실이 적발되면서 북한 선수단 전체가 2년 간 국제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이후 리 선수는 지난해와 올해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 난닝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도마 종목 금메달리스트인 북한 체조선수 홍은정은 이번 대회 여자 도마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