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체조 강윤미·변광순 `월드클래스선수’ 선정

북한 여자체조의 간판 강윤미.변광순 선수가 국제체조연맹에서 선정하는 ‘월드클래스짐내스트’에 포함됐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조선의 여자 체조선수 강윤미.변광순 선수들에게 최근 세계급체조선수(월드클래스짐내스트)의 명예칭호가 수여되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국제체조연맹에서는 두 선수가 지난 기간 국제체조경기들에서 쟁취한 우수한 성적을 평가하여 그들에게 세계급체조선수의 명예칭호를 수여하기로 결정하였다”고 전했다.

월드클래스짐내스트는 국제 무대에서 특출한 기술을 발휘한 체조 선수들에게 주는 명예로 상금이나 별도의 부상없이 기념배지만 수여된다.

강윤미 선수는 도마 종목의 달인으로 2003년 8월 미국에서 열린 제37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 대회에서 우크라이나의 옥사나 추소비타나에 0.038점 차이로 뒤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변광순 선수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2단 평행봉에서 결승에 올라 선전했지만 0.037점차로 동메달을 놓치고 4위에 머물렀던 북한 체조의 간판선수다.

대한체조협회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2002년 세계체조선수권대회 철봉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한 양태형 선수의 동생 태석씨가 월드클래스짐내스트로 선정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