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체조영웅 리정성

“당면한 목표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경기대회 체조경기 마루운동에서 우승자가 되는 것이다.”

북한의 체조 영웅 리정성(25)이 베이징 올림픽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 훈련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에서 발행하는 월간 잡지 ‘조국’ 4월호가 보도했다.

27일 입수된 이 잡지는 리 선수가 여러 차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그 때마다 끊임없는 훈련으로 체조계의 거물로 성장했다며 “체조경기 마루운동에서 세계적인 강자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잡지에 따르면 그는 소학교(초등학교) 3학년이던 9살 때 처음 체조를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단단한 상체에 균형잡힌 몸매를 지녀 기계체조 전문가들의 눈에 띄었고 이로 인해 평양학생소년궁전 기계체조 소조(小組)에서 체계적으로 기계체조를 배우게 됐다.

그는 1992년 11월부터 조선인민군 4.25체육단 기계체조 선수로 활약하면서 ‘만경대상’체육경기대회(소년급), 전국 청소년체조선수권대회 등에서 개인종합 1위를 차지했다.

리 선수는 정확한 동작과 속도를 보장해야 하는 도마와 마루운동에 훈련을 집중했다.

그 결과 매년 북한에서 진행되는 ‘공화국선수권대회’ 체조경기 도마.마루운동에서 1위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한편 리 선수는 작년 8월 인도 수라트에서 끝난 제3회 아시아체조선수권대회에서 마루와 도마에서 금메달을 땄으나 그해 12월 카타르에서 개최된 아시안게임에는 무릎부상으로 단체전에 참가하지 못했다.

국제체조연맹은 리 선수가 지난해 12월 마루운동에서 보인 ‘뒤 공중 두바퀴 돌며 옆으로 세바퀴 돌아서기’동작을 ‘리정성 동작’으로 명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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