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청암동 토성은 단군조선 때 첫 축조”

북한은 문화유물(국보) 제9호인 평양시 대성구역의 청암동 토성을 복원하고 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9일 밝혔다.

이 통신은 김일성종합대학과 사회과학원 등 연구원들이 청암동 토성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해 “토성의 일부 성벽 구간을 옛 성의 면모를 알아볼 수 있게 복원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조사 과정에서 금분으로 그린 건물벽화 등 유물이 성 안에서 발굴됐으며 “그 결과 토성이 단군조선의 수도성으로 처음 쌓아지고 고구려 시기에 세번 고쳐쌓은 성이라는 것이 과학적으로 밝혀지게 됐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둘레 약 5㎞의 이 토성은 이전 발굴작업 당시 성 안의 서쪽 지역에서 고구려 시기 건축물이 발견됨에 따라 고구려 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져 왔다.

통신은 “성벽의 높이와 경사각도, 웃넓이 등을 역사주의적 원칙에서 과학적으로 타산(계산)한 데 기초해 토성의 설계를 짧은 기간에 완성했으며 성을 원상대로 회복하기 위한 사업을 내밀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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