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청소년 `백두산 밀영’ 답사행군

북한의 전국 청소년.학생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4회 생일(2.16)을 맞아 ‘백두산 밀영’(김 위원장의 생가라는 곳)으로 답사행군을 벌였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지난 4일 량강도 혜산을 출발한 답사행군대원들은 9일까지 답사행군기간 보천보, 포태, 리명수, 청봉, 백두산밀영을 비롯한 백두산지구의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들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은 북한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숙(김 위원장 생모), 김 위원장의 ‘혁명활동’과 관련된 곳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답사행군대원들은 9일 량강도 삼지연에 도착, 삼지연 못 가에 세워진 김 주석 동상에 화환을 바쳤다며 행군 기간 “절세위인들의 혁명역사와 위대성, 불멸의 업적을 더욱 깊이 체득하기 위한 문답식 학습경연과 전투속보 발간경연, 혁명가요 대열합창경연 등 다채로운 정치문화사업을 진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백두산 사자봉(정일봉) 자락에 위치한 ‘백두산 밀영’은 지난 87년 2월 김 위원장의 45회 생일을 맞아 개발된 대표적인 혁명사적지로서 백두산 답사행군의 필수코스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