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청소년체육학교 220개 운영

북한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스포츠를 가르치는 청소년체육학교가 220개 이상 운영되고 있다고 조선신보가 8일 보도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청소년체육학교는 전국의 군과 평양시를 비롯한 큰 도시의 구역에 하나씩 있다”면서 “그 수는 220여 개나 된다”고 밝혔다.

체육학교는 정규학교가 아니라 스포츠에 재능있는 학생을 선발,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체육교실쯤으로 보면 된다.

체육학교는 11∼16세 학생을 대상으로 축구와 송구, 배드민턴, 유도, 탁구, 소프트볼 등 종목을 가르치며 탁구와 예술체조, 수영 등 일부 종목은 유치원이나 소학교 학생들도 대상으로 한다.

체육학교 출신자들은 대부분이 전문 체육단에 입단, 활동하며 평양시 모란봉구역청소년체육학교의 경우는 졸업생의 약 80%가 체육단에 들어간다.

모란봉구역청소년체육학교에서는 약 250명의 학생이 축구, 유도 종목을 배우고 있다. 세계유도선수권대회를 3연패 한 계순희도 이곳 출신이다.

체육학교 출신 학생들은 김일성종합대학이나, 김책공업종합대학, 철도대학 등 대학이 운영하는 체육단을 선호하는 추세다. 소정의 대학 교육을 받고 졸업자격을 딸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에는 대학 체육단 뿐만 아니라 4.25체육단, 압록강체육단과 같이 기관과 단체, 기업이 운영하는 전문 체육단이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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