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청년층에 “총폭탄 용사되라”

북한은 최근 혁명 3, 4세대들인 청년.학생들에 대한 사상교양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29일 량강도 김정숙사범대학교와 평안남도 평성사범대학 등에서 “학생 청년들을 수령결사 옹위의 총폭탄 용사들로 튼튼히 준비시키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에 힘을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정숙사범대에서는 초급 청년동맹위원회 주관 아래 “학부 초급 단체별로 항일의 여성영웅 김정숙(김정일 국방위원장 생모) 어머님의 숭고한 수령결사 옹위 정신을 따라 배우기 위한 연구발표 모임과 김혁, 차광수, 오중흡 동지들이 발휘한 수령결사 옹위 정신을 따라 배우기 위한 해설모임 등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혁과 차광수, 오중흡은 항일 빨치산 활동 당시 김일성 주석을 결사 옹위한 대표적인 인물로 ’영웅’으로 추앙되고 있다.

이와 함께 6.25전쟁과 전후 복구건설, 선군시대를 빛낸 ’육탄용사, 자폭용사’들의 모범을 따라 배우기 위한 사업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성사범대도 “미제와 남조선 호전광들이 광란적으로 벌이는 무모한 북침 전쟁책동에 대처하여 학생 청년들을 경애하는 장군님과 뜻도, 운명도 같이하는 열혈의 선군혁명 동지로 튼튼히 준비시키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적극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량강도 청년동맹 조직에서는 “청년들을 당의 선군사상과 수령결사 옹위 정신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며 경제강국 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새로운 위훈을 창조해 나가도록 불러일으키는 사상교양사업을 진공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28일 평양에서 ’선군혁명 청년전위대회’를 개최한 것도 청년층에 대한 사상강화가 목적이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이 대회에 보낸 ’축하문’에서 “청년들은 선군조선의 운명이며 미래인 김정일 동지를 맨 앞장에서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옹호 보위하는 제일 결사대가 되어야 하며 혁명의 수뇌부와 사상과 뜻, 생사운명을 끝까지 같이하는 선군혁명의 열혈 청년투사가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북한 언론들은 최근 청년층 사상문제와 부르주아 사상 문화 유입의 위험성 등을 빈번하게 거론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전쟁을 겪어 보지 못한 청년층의 사상이완현상을 차단하고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하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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