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첫 ‘축산사전’ 발간”

북한의 농업출판사가 축산관련 용어들을 총정리한 ’축산사전’을 북한에서 처음 발간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가 21일 보도했다.

이 사전에는 “집짐승 사양관리, 먹이의 특성과 생산 및 가공, 품종과 번식, 축산기계와 축산경영 등 각 분야의 연 3천500여개 올림말이 수록돼 있다”고 조선신보는 전했다.

이번 사전 집필에는 북한의 축산분야 원사(최고 권위자 1인에게만 수여되는 학위), 교수, 박사 등 9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국내 실정에 맞는 축산사전’을 목표로 축산 전문가들의 연구 성과와 경험들을 집대성하고 다른 나라들의 자료도 깊이 있게 연구했다고 조선신보는 소개했다.

신문은 “지난 시기 국내에서는 개별적인 주제를 다루는 축산 참고서들이나 다른 나라들에서 출판된 축산도서들을 통하여 관련기술들이 보급되었다”면서, 이로 인해 필요성이 제기된 ’종합판’ 사전이 2년간의 편집과정을 거쳐 발간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축산을 “인민에게 더 많은 고기를 먹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알곡 생산을 늘릴 수 있는 중요한 방도”로 여기고 있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해 말 황해북도 사리원 돼지공장을 시찰하면서 “축산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투쟁을 전 군중적 운동으로 힘있게 벌일”것을 주문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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