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첫 농업예보 “봄 가뭄, 여름 홍수”

북한은 22일 노동신문을 통해 올해 첫 농작물 생육예보를 발표하고 봄가뭄과 여름철 홍수피해 방지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북한은 과학영농을 실현하기 위해 기상수문국의 기상예보를 토대로 10일마다 농업에 필요한 정보를 ’생육예보’ 형태로 발표할 계획이다.

노동신문은 ’올해에 예견되는 농업기상조선’ 제목의 예보에서 “봄철기온은 평년보다 0.3도 높고 강수량은 평년의 80% 정도로 적을 것”이라며 “여름철 기온은 평년보다 0.3도 정도 낮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110%정도로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올해 7∼8월에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리고 이 기간에 동해안 지역에서는 냉해현상이 있을 것으로 예고했다.

이 신문은 이어 ’관심해야 할 농업기술적 대책 몇가지’ 제목의 글에서 이 같은 기상예보를 토대로 “올해 농사에서는 봄철 가물(가뭄)과 7∼8월 큰물(홍수)을 비롯한 불리한 기상조건의 영향을 막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데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신문은 “올해에 예견되는 여름철 기상조건을 고려해 이랑너비를 작게 하는 현상이 없도록 하고 물빼기를 잘하도록 해야 한다”며 “봄철에는 가물현상이 예견되므로 밭작물들의 씨붙임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올해 봄밀과 보리의 파종적기로 0도 시작시기인 2월말에서 3월말을 꼽고 “화학비료가 적은 경우에는 화학비료를 될수록 이삭비료로 주고 밑비료로는 흙보산비료 등과 같은 대용비료를 줘야한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전반적 지대에서 가을밀, 보리밭 다져주기를 필수적인 영농공정으로 보고 지금부터 질적으로 해야한다”며 두벌농사지대에서는 땅이 녹는 2월 하순부터 정보당 20㎏의 질소비료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감자농사와 관련, “장마철과 습피해, 역병을 미리 막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병.해충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도 미리부터 철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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