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첨단기술 개발로 국제적 제재 쳐 갈기자”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국제제재 대상인 ‘련하기계’를 통해 컴퓨터수치제어(CNC)설비를 제작했다며 이는 2012년 강성대국 기술대문을 활짝 연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11일 ‘첨단을 돌파하라’는 제목의 장문의 정론에서 “침략자들은 인공지구위성을 쏴 올린 우리나라(북)에서 최첨단 수준의 CNC공작기계까지 제작해내는 것이 두려워 ‘제재명부’에 ‘련하기계’라는 이름을 써넣었지만 우리는 끝끝내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로써) 21세기 기본경제발전의 기본열쇠를 쥐었다”면서 “그 누구든 우리의 두뇌까지 제재할 수 없다는 것을 엄숙히 선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오늘날 첨단에서 뒤떨어지면 남의 기술의 노예가 되고, 첨단을 두려워하면 암흑으로 간다”며 “(국제사회의 제재를) 두뇌로, 기술로 첨단으로 단호히 쳐 갈기자”고 선동했다.

신문은 또 “첨단기술은 신비로운 것이 아니다”이라며 “사회주의제도 하에서 높은 지식과 기술을 소유하고 정보시대를 활보하는 우리가 고난을 이겨낸 정신으로 떨쳐나서면 그 어떤 분야에서든 첨단의 요새를 반드시 점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정일이 “나는 ‘련하기계’를 사랑합니다. ‘련하기계’는 나의 ‘구면친구’가 됐습니다. ‘련하기계’는 선군시대 기계공업의 훌륭한 상징입니다”라고 말했다며 “김정일 장군님께 매혹된 넋을 다 바쳐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할 신념이 조선(북한)지식인들의 심장 속에 세차게 불타올랐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사상과 군력을 자기 손에 틀어쥔 우리가 모든 분야에서 첨단기술의 패권을 쥐기만 하면 그것이 곧 강성대국”이라면서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의 붉은 기발이 휘날리는 첨단의 봉우리에서는 강성대국 불보라가 터져오를 승리의 광장이 기다리고 있다”고 강변했다.

이어 “첨단선을 달리는 조국의 앞날에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주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손길아래 우리 조국에서는 날마다, 시간마다 ‘련하기계’의 성공과 같은 희한한 소식들이 끊임없이 터져나올 것”이라며 “강성대국 건설자들이여, 현대화의 고삐를 용감하게 틀어쥐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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