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천안함 침몰 관련 ‘全軍 긴장감 유지’ 지시

침몰된 천안함 사고와 관련 북한이 최근 전군(軍)을 상대로 고도의 긴장감을 갖출 것을 지시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방송은 대북소식통을 인용,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인민무력부에서 ‘침몰된 함선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는 미제와 남조선 군부 호전세력들이 사고의 원인을 우리 공화국과 연결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내용의 지시문을 전체 군에 포치했다”고 전했다.


이 지시문에서는 “미제와 남조선 군부세력들이 저들의 함선이 바다에 수장된 것을 얼토당토 않게 우리 공화국과 연결시키는 것은 반공화국 모략책동으로 된다”며 “만약 적들이 모략책동에 매달린다면 영웅적 인민군대는 단매에 짓부실 만단의 전투준비가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을 즐기는 자들은 불에 타죽기 마련”이라며 “전체 인민군 장병들은 적들의 움직임을 예리하게 주시하며 경계근무를 강화하고 만약 적들이 도발한다면 섬멸적인 타격을 가할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은 또 북-중 국경 경비를 담당하고 있는 국경경비대 27여단 군인과 접촉하고 있는 또 다른 소식통을 인용, “얼마 전 상부에 올라갔던 중대 간부들이 내려와 이 사실(천안함 침몰)을 알려주면서 국경 경비 근무를 강화할 데 대한 지시를 내렸다”면서 “일반 사회 사람들은 천안함 사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고 군부대에만 특별히 하달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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