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천안함 조사결과 날조..소설같은 얘기”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신선호 대사는 15일(현지시간) “우리는 천안함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한국 정부가 우리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고 하니 우리가 직접 가서 현장을 조사하면 분명한 원인이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대사는 이날 유엔본부에서 천안함과 관련한 첫 기자회견을 갖고 “이 사건 조사 결과는 완전히 날조된 것이며 한국의 정치적 스케줄과 미국의 이 지역 이해가 맞물린 예정된 것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합동조사단에 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 것에 대해서도 “일부 국가들은 조사 결과가 나오기 나흘 전에야 참여하거나 기술적 자문만을 했을 뿐”이라며 “조사 결과가 군사기밀이라는 이유로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어 의문이 너무 많다”고 밝혔다.


신 대사는 “한국 위성이 실패한 원인도 우리의 어뢰 공격 때문인가”라면서 “이는 정말 웃기는 조사결과이고 소설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유엔이 대북 조치를 취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어떤 조치도 우리는 전적으로 거부할 것”이라면서 “이후 대응 조치는 우리의 군대가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사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 시점에서 방북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우리 조사단이 현장을 가서 조사하는 것이 가장 우선된 것”이라고 일축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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