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천안함 담당자들 쾌재 부르고 있을 것”

한민구 합참의장 후보자는 30일 “천안함 사건을 기획한 북한의 담당자들은 쾌재를 부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 청문회에서 ‘천안함 사건을 두고 북한은 어떤 평가를 할 것인가’라는 심대평 의원의 질문에 “북한은 한국의 내부갈등을 유발하고 군의 혼란을 일으키는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자는 그러면서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도록 확고한 대비와 준비 태세를 갖춰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한미연합 태세를 강화하고 합동작전 수행 능력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를 2015년으로 연기한 것과 관련 “우리나라가 처한 여러 안보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옳은 결정”이라며 “2015년까지는 충분히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에서 ‘전작권 환수를 연기 한 것은 주권을 포기한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한미가 공동으로 양국의 대통령과 합참의장에 의해 통수지침과 전략지침이 내려지고 연합사령관이 이를 수행하기 때문에 주권이 침해되는 문제로 볼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국민들의 오해를 국방부와 함께 국민들을 이해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자는 “현재 4.2%인 국방비 증액 규모를 7, 8% 증액해달라고 대통령과 국방장관에게 건의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의 질문에 “대통령과 국방장관에게 국방비를 7% 이상 증액시켜야 한다고 건의할 것”이라며 “군으로서는 더 많은 국방비 증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핵무기 보유 여부와 관련해서도 “확인된 바 없다”며 “폐연료봉 재처리를 통해 50여㎏의 플루토늄을 추출했으며, 1, 2차 핵실험시 수 ㎏을 사용해 현재 40여㎏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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