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천안함 관련 어뢰표본 제공 용의” 재천명

북한이 천안함 침몰 진상조사에 협력하겠다며 거듭 어뢰 재료인 강철합금 표본을 남한과 미국 측에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 주재 북한 정현우 선임 참사는 5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천안함 사태와 관계없다면서 “애초 현장조사 후 과학적인 방식으로 우리의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정 참사는 특히 강철합금 샘플을 남한과 미국에 제공할 뜻이 있다면서 미국의 천안함 조사는 “순전한 날조이자 음모극”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지난 2일 ‘국방위원회 검열단 진상공개장’을 통해 자신들은 어뢰를 알루미늄합금이 아닌 강철합금으로 만들고 있다면서 어뢰 표본을 남측에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스위스 제네바 주재 서세평 북한 대사는 이날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군과 남측의 무성의한 태도로 (6자회담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며 “미국이 천안함을 구실로 협상 재개를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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