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징용자 유골분쇄는 보상 회피책”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26일 일본 나고야(名古屋)시 납골당에 안치됐던 조선인 강제 징용자 유골 121구가 분쇄처리 됐다며 이는 과거 범죄에 대한 보상회피를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민주조선은 ‘전대미문의 반인륜적 범죄행위’라는 제목의 개인 필명 논평을 통해 “일본반동들이 조선인 강제징용자들의 유골을 분쇄 처리함으로써 20세기 중반에 감행된 일본의 특대형 반인륜적 범죄행위의 역사적 증거물을 흔적없이 없애버리고 과거범죄와 관련한 보상의 책임에서 벗어나 보려고 획책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은 그들이 과거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고 온갖 민족적 모욕과 멸시를 가한 일본 군국주의 침략자들과 조금도 다를 바 없는 악한의 무리들이라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신문은 “유골이나 없앴다고 해서 범죄의 역사가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면서 “시간을 끌수록 죄과는 그만큼 커지기 마련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일본반동들은 하루 빨리 과거청산의 길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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