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집단체조 ‘아리랑’ 개막…”경이적 사변 창조”






▲조선중앙통신은 2일 ‘아리랑’ 공연 개막소식을 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화면 캡처>
북한의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이 1일 저녁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개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이번에 창조집단은 위대한 당의 영도에 따라 경이적인 사변들을 창조해나가고 있는 조선의 군대와 인민의 정신력과 조국의 자랑찬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새로 창작하고 형상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거대한 입체적 공간에서 현대적인 음향, 조명 설비와 전광 장치, 아름다운 율동과 기백있는 체조, 변화무쌍한 배경대 등으로 황홀한 예술의 무아경을 펼친 공연은 관람자들의 절찬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김기남·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강능수 내각부총리, 근로단체·성·중앙기관 일꾼, 인민군 장병, 평양시내 근로자들이 개막공연을 관람했고 해외동포와 외국인도 초대됐다.


안동춘 문화상은 개막연설에서 “아리랑은 조선 군대와 인민에게 새로운 힘과 용기를 안겨주고 사회주의조선의 일심단결된 모습과 조선 민족의 슬기와 재능을 내외에 과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리랑은 연인원 10만명이 동원되는 대규모 체제선전용 집단체조 공연이다.


아리랑 공연은 김일성의 90회 생일인 2002년에 처음 선을 보였다. 2005년 두번째 공연이 있었지만 2006년은 수해로 취소됐었고 이후 매년 진행돼 올해 7번째 공연이 된다.


평양의 유치원, 소학교, 중학교 학생들을 선발해 하루 12시간씩 강제 훈련을 시키는 탓에  국제사회로부터 ‘아동학대’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