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 개막

북한이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을 2일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개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중앙통신은 “공연은 힘있고 기백 넘친 체조동작과 아름답고 우아한 음악무용, 천변만화하는 배경대와 화려한 전광장치 등으로 황홀한 예술의 신비경을 펼쳐보였다”고 소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과 강능수 내각 부총리, 내각 간부들, 평양시내 근로자들이 참석해 공연을 관람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중국군의 6.25전쟁 참전 60주년을 기념해 제5장 `친선아리랑’을 추가하고 강화되고 있는 북.중 친선관계를 상징적으로 담기도 했다.


연인원 10만명이 동원돼 1시간20분 동안 진행되는 아리랑 공연은 고 김일성 주석의 90회 생일을 맞았던 2002년 처음 열렸으며, 2005년 두번째 공연 이후에는 수해로 취소된 2006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려 올해가 6회째이다.


북한은 `아리랑’ 공연을 관광객 유치를 통한 외화벌이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고려여행사를 통해 4박5일 일정으로 `아리랑’ 공연을 보러 단체관광을 가면 왕복 항공료, 호텔숙박비, 각종 입장료 등을 모두 합쳐 1천390유로(한화 약 216만원)가 들며, 공연 관람료는 좌석에 따라 80유로 내지 300유로(한화 12만5천원~46만5천원)를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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