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집권당 교류 반대는 통일염원 도전”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은 19일 남북 집권당 교류에 반대한 국내 한 일간지 사설을 “민족의 화해와 통일 염원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평통 서기국은 이날 ’보도’에서 “(이 신문이) 남조선의 열린우리당이 ’남북 집권당 교류’를 제안한 것을 걸고들면서 ’노동당은 실정법상 이적단체’라고 했는가 하면 우리를 주적으로 삼고 적대시하는 망언을 늘어 놓았다”고 비판했다.

조평통의 이날 발언은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장이 13일 노동당에 ’당 대 당 교류’를 제안한 이후 나온 북측의 첫 반응이다.

조평통 서기국은 또 “이러한 망발은 우리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도발이며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대한 공공연한 도전”이라며 “(이 신문이) 지난 기간 우리의 존엄 높은 정치체제를 중상하고 남조선 사회의 진보적 흐름과 북남관계 개선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해 왔다”고 말했다.

서기국은 이어 “(보수언론이) 남조선의 통일기운을 ’좌편향 분위기’로 묘사하고 동족을 ’주적’, ’이적단체’로 삼고 있다”며 “극우보수 언론을 단호히 반대.배격하고 통일 애국의 준엄한 철추를 내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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