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직경 1.25m 돌돈 발견돼”

최근 북한 황해북도 연탄군 문화리에서 단군조선 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직경 125㎝의 대형 돌돈(石貨)이 발견됐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 돌돈은 전체 크기뿐 아니라 가운데 구멍의 직경이 22㎝, 두께가 12㎝ 등으로 지금까지 북한에서 알려진 것가운데 제일 큰 규모라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특히 이 돌돈이 발견된 주변에 50여 기나 되는 단군조선 시기 고인돌 무덤들이 열지어 분포돼 있어 돌돈이 단군조선 시대 것임을 시사함으로써 당시 사회경제상과 상품화폐 연구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돌돈은 청동기와 고조선 전기에 상품화폐 관계에 이용되던 일반적인 등가물로서, 지금까지 발견된 것은 두께 2~3㎝의 큰 판돌을 직경 40~50㎝ 크기로 둥글게 다듬고 중앙에 6~8㎝정도의 구멍을 뚫어 만든 것이 대부분이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통신은 이런 유물을 돌돈이라고 부른 것은 엽전처럼 생겨서 돈을 연상시킬 뿐 아니라 단검, 창, 활촉, 반달칼, 끌, 대팻날 등 무기나 노동도구를 만드는 재료로서 사용 가치가 매우 크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