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하핵실험 가능 갱도 건설 중”

▲ 붉은 원 안이 지하갱도가 발견된 자강도 시중군

북한이 자강도 시중군 무명산(868m) 계곡에 새로운 미사일 기지로 보이는 지하 갱도 5개소를 건설중인 것으로 확인돼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고 문화일보가 28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최근 자강도 시중군 무명산 계곡에 지하 갱도 5개소를 건설중이란 첩보를 입수해 확인한 결과, 지하 갱도 5개소를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갱도는 새로운 후방 미사일 기지일 가능성이 높으나, 지하 핵실험 관련 시설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보당국은 최근 자강도 화평군에 우라늄 농축 핵 시설이 존재한다는 첩보를 극비리에 입수하고 위성사진 등을 통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탈북자들로부터 자강도 화평군에 우라늄 농축 핵시설이 존재한다는 첩보가 입수돼 위성 영상 등을 통해 사실 여부를 분석 중”이라며 “화평군이 산간 오지여서 북한이 보안이 요구되는 민감한 시설을 건설할 가능성이 적지않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정부 당국자는 “북한에 양질의 우라늄 광산이 있고 파키스탄의 압둘 아디르 칸 박사가 북한에 원심분리기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나 북한이 고농축 우라늄 핵프로그램을 추진할 정황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국내 한 대북 전문가는 “북한이 중국과의 국경 지역에서 핵실험을 단행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며 핵실험용 갱도라는 주장에 석연찮은 반응을 보였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