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방주민들 집단체조 `아리랑’ 관람

지난 16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장기공연에 들어간 북한의 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은 평양과 지방을 오가는 열차에 관람객 전용객실까지 마련된 데 힘입어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전했다.

중앙통신은 “현재까지 근 30만 명에 달하는 수도(평양)와 지방 근로자들이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을 관람했다”면서 “날이 갈수록 사람들의 관람 열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정일 장군님이 지방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볼 수 있게 평양에서 신의주(평안북도), 만포(자강도), 혜산(량강도), 청진(함경북도) 등지까지 오가는 열차에 전용객차를 달아주게 하고 평안남도와 황해북도를 비롯해 수도와 가까운 지방에서는 육로를 이용해 관람 수요를 보장하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통신은 “22일부터 평성, 안주, 개천(이상 평안남도) 등지의 근로자들이 버스를 이용해 공연관람을 시작한 데 이어 사람들이 ‘아리랑 전용차’라고 부르는 객차를 단 첫 열차가 24일 신의주를 떠나 평양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한편 평양을 방문하고 있는 루판도 므와페(Lupando Mwape) 부통령이 인솔한 잠비아 정부대표단도 24일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 김형준 외무성 부상 등과 함께 릉라도 5월1일경기장을 찾아 ‘아리랑’ 공연을 관람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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