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난주 원자로 핵연료봉 제거작업 착수”

북한 영변 핵시설 원자로에서 핵 연료봉을 제거하는 작업이 지난주 후반부터 진행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북핵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핵 6자회담에서 합의된 북핵 불능화 작업이 내년 3월 말 경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약 8천개의 연료봉을 제거하는 작업이 완료하려면 약 100일 정도 걸린다”면서 “이런 점에서 불능화 전체 작업이 일러 봐야 내년 3월 말에서 4월 초에야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은 이로써 “지난 10월에 합의된 ‘연내 불능화’ 달성은 불가능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외교 소식통은 “방사능 제거작업을 최우선하는 점에서 6개국은 안전확보를 위해 시간이 지연되는 경우를 문제 삼지 않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핵 6자회담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은 17일 3일 일정으로 북한 평양을 방문했다.

우 부부장은 이번 방북에서 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만나 핵 프로그램의 조기 신고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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