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지금부터 광복ㆍ당창건 60돌 준비하자”

북한 노동신문은 14일 지금부터 내년의 광복 60주년(8.15)과 노동당 창당 60주년(10.10)을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을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다음해 총진군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다음해는 당 창건 60돌과 조국광복 60돌이 되는 의의깊은해”라며 “뜻깊은 명절을 조국역사에서 일찍이 있어 본 적이 없는 대축전으로 장식해야 하며 그러자면 지금부터 준비사업을 면밀히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올해 전투를 당의 의도에 맞게 잘 결속(마무리)하는 것이 곧 다음해 비약을 위한 준비를 잘 갖추는 것”이라며 “모든 부문, 단위에서 올해 당의 방침과 사업 내용을 전체적으로 분석하고 미진한 과업을 끝까지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모든 부문과 단위는 다음해 전투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작전해야한다”면서 전력을 비롯한 공업부문은 기계설비 정비, 원자재 조달 등 내년 사업추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하나하나 따져 봐야 되며, 농업부문은 이모작ㆍ콩 농사를 대대적으로 지을 준비를 착실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당조직에 대해서도 주민 교양사업을 강화해 “새해 첫 시작부터 온 나라에 전투적인 분위기가 차 넘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