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중-러 정상회담 보도

북한의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중-러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실현과 한반도 문제의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재확인했다고 6일 보도했다.

북한 방송들은 이날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러시아를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중-러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이 발표됐다고 전했다.

공동성명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 “조선반도 비핵화 목표,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방향, 반도의 지역 평화와 안정수호를 견지하며 북과 남이 계속 관계를 개선하고 조선(북)이 유관 나라들과 관계정상화를 실현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것을 재천명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또 “최근에 6자회담 재개를 추동(推動)하기 위해 기울여진 노력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동성명은 “두 나라 사이의 전략적 협조·동반자 관계가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선 데 언급하고 쌍방은 전략적 협조·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이 두 나라 대외정책의 우선적 방향이라는 것을 재천명했다”고 말했다.

북한방송은 후 주석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비롯해 미하일 프라드코프 총리, 상·하원 의장 등과 각각 담화를 나눴다며 “회담과 담화에서는 쌍무관계 발전문제와 호상(상호) 관심사로 되는 국제 및 지역문제들에 대한 의견이 교환되었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