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중국인 대상 ‘라선-금강산 유람선’ 내달 개통

중국인들을 상대로 북한 라선에서 유람선을 타고 금강산을 다녀오는 관광이 다음달 정식 개통된다고 연변인터넷방송이 10일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해 시범 운영한 무비자 금강산 유람선관광이 다음달 14일부터 정식 운영되며, 북한으로부터 대행 자격을 얻은 중국 여행사들이 이미 관광객 모집에 나섰다.


이 금강산 관광은 연변 훈춘(琿春)에서 북한 원정리를 거쳐 라선시 고성항에서 유람선을 타고 금강산에 도착, 하루를 묵으며 비로봉과 만물상, 해금강, 구룡연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돌아오는 3박 4일 코스로 이뤄진다.


북한은 지난해 시범 운영시 만경봉호를 사용했으나 노후하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에는 홍콩의 호화유람선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이 유람선을 연변 조선족이 임대해 운항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 8월 첫 운항을 시작으로 같은해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400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모집해 금강산 관광을 시범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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