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경제협력의 ’우회로’ 역할을 하는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의 베이징 사무소 및 단둥(丹東) 대표부의 지도부가 최근 비리 의혹을 받고 물러난뒤 젊은 실무 세대로 교체됐다고 남북경협관련 단체인 남북포럼의 김규철 대표가 21일 전했다.
김 대표는 “북한은 비리 의혹이 많았던 민경련 대표들의 소환조사를 마무리하면서 단둥의 허광식 대표와 베이징의 허수림 소장을 물러나게 하고 젊은 경협 일꾼(간부)들을 새 대표들로 임명했다”며 “단둥은 전 샛별총회사 과장 출신인 리용남이, 베이징은 전 삼천리총회사 참사 출신인 유경종이 새 대표가 됨으로써 50대에서 40대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북한은 금년 6월 평양에 대남 신규사업을 전담하는 ‘민경련총회사’를 설립, 민경련의 단둥 대표부를 통해 거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통일부 관계자는 “아직 객관적으로 확인해 줄 만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민경련 베이징 사무소는 정보기술(IT)관련 업무를 특화했고, 대남교역 업무의 종합적 관장은 민경련 단둥 대표부가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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