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이달 말 평양에서 ’전국 준법교양 예술선동경연’을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입수된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1.14)는 “1월 말에 평양에서 전국 준법교양 예술선동경연이 진행되게 된다”며 김일성 주석의 문헌 ’인민정권을 더욱 강화하며 사회주의 법무(法務)생활을 잘 지도할 데 대하여’ 발표 30돌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경연을 통해 “온 나라에는 혁명적 준법 기풍을 확립하기 위한 투쟁이 더욱 힘있게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경연에는 각 도 학생예술선동대와 공장, 기업소 예술선동대가 참여하게 된다.
작품 주제는 ▲소속 단위에서 법무생활을 강화, 당정책을 철저히 관철하며 ▲국가의 법 규범과 규정을 준수하고 ▲사회주의 영상(이미지)을 흐리게 하는 현상을 극복해 나가는 것 등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04년 7월 형벌을 적용할 정도에 이르지 않는 다양한 위법행위를 해당기관이 행정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행정처벌법’을 제정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