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한미군 훈련 비난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9일 군사소식통을 인용해 주한미군 제7공군이 “북침작전 계획에 따르는 실동 능력을 검토, 완성하기 위한 공중전쟁 연습을 벌였다”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이번 훈련에 250여대의 F-16 전투기와 A-10 지상공격기가 투입됐고 동해에서 유도탄 장착 구축함을 이용한 상륙작전 연습이 벌어졌다며 “이와 때를 같이해 5일과 7일 15대의 전략 및 전술 정찰기를 군사분계선 일대와 동.서해 연안 상공에 출동시켜 우리 공화국(북한)의 전반 지역에 대한 공중 정탐행위”를 계속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또 “엄중한 것은 이와 같은 책동이 미 국방장관과 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남조선(남한)에 날아들어 남조선 군 당국자들과 연례안보협의회와 군사위원회를 열고 첨단 무장장비 도입 등 북침전쟁 모의를 벌인 것과 때를 같이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중앙방송도 이날 주한미군의 군사훈련을 비난하면서 “제반 사실들은 미국이 앞에서는 대화와 평화에 대해 떠들지만 뒤에서는 북침전쟁의 검은 칼을 벼르고 있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