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한미군 헬기부대 군산이전 비난

북한 노동신문은 14일 공군과 주한미군이 전북 군산에 아파치헬기를 이전하려는 계획에 대해 ’반통일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매국적인 침략군기지 신설놀음’ 제목의 논평에서 “군산 미군기지 신설놀음은 미제의 북침전쟁준비 책동을 부채질하고 남조선을 미제침략군의 전쟁기지로 더욱 전락시키는 반민족적 행위이며 북남 사이의 화해와 단합에 찬물을 끼얹는 반통일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지금은 격폐상태에 있던 북남관계가 모처럼 화해 국면으로 돌아서고 있는 때”라며 “민족적 화해와 단합에 찬물을 끼얹고 좋게 발전하는 북남관계를 대결과 전쟁으로 몰아가는 남조선 군부당국의 반민족적, 반통일적 행위를 겨레는 절대로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미국에 대해서도 “군산을 저들의 새로운 북침선제공격기지, 침략전쟁의 전초기지로 전락시키려는 것이 미제침략군의 음흉한 속셈”이라며 “미 호전세력은 올해에 들어와 6자회담의 막 뒤에서 남조선과 그 주변지역에 최첨단 전쟁장비들과 방대한 침략무력을 끌어들이고 북침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감행했다”고 지적했다.

공군과 주한미군은 전북 군산에 14만6천평 규모의 아파치 헬기부대를 연말까지 이전될 계획이며 20여대의 헬기와 미군 등 2천여명이 들어올 예정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