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한미군 철수 요구할 것”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은 6자회담이 재개될 경우 주한 미군 철수를 포함한 안전 보장조치를 요구할 것이라고 케네스 퀴노네스 미 국무부 전(前) 북한담당관이 관측했다.

퀴노네스 전담당관은 28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핵협상이 재개된다면 북한이 핵폐기의 대가로 제시하는 요구가 “엄청날 것”이라며 기존의 대미 외교관계 정상화와 경제지원, 경수로 제공 등 이외에 주한 미군 완전 철수를 포함한 새로운 요구를 내세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퀴노네스 전담당관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북한측의 이같은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은 없지만 6자회담 재개가 사태를 진정시키고 긴장 고조를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이 대북 협상을 거부할 경우 북한은 제재를 견디며 미국에 새 정부가 들어서기를 기다릴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퀴노네스 전담당관은 1990년대 미 국무부 북한 담당관으로 북핵 협상에 참여한 바 있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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