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한미군 전력증강 비난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일 주한미군 전력증강 계획이 절반 이상 진행된 사실을 지적하면서 “북침 선제공격 책동이 엄중한 단계에 이르렀다”고 비난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남한 방송을 인용, “남조선강점 미군의 병력감축에 따르는 안보 공백을 메운다는 미명하에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전력증강계획이 절반 이상이나 실현되었다”며 그같이 비난했다.

방송은 또 미군 관계자가 최신형 패트리어트 미사일(PAC-3)과 AH-64D 아파치 롱보우 헬기, 정찰 및 공격용 무인항공기 새도우200을 비롯 최첨단 장비들이 남한에 배치됐고, C4I(전술지휘통제체계)성능이 개선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어 “이 위험천만한 계획이 벌써 절반 이상 실현됐다는 사실은 미국이 기만적인 감축 놀음의 간판 뒤에서 벌이고 있는 북침 핵 선제공격 책동이 매우 엄중한 단계에 이르렀음을 명백히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주한미군은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라 지난해부터 2008년까지 모두 1만 2천500명의 병력을 단계적으로 감축키로 하는 한편, 이에 따른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내년까지 150개 항목에 130억 달러를 투입, 전력을 증강키로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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