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한미군 자녀 술병 투척 비난

북한의 노동신문은 24일 주한미군 자녀들이 주행 중인 시내버스에 술병을 투척한 것과 관련, 미국의 오만을 드러내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신문은 ‘미국식 오만성의 산물’이라는 제목의 단평(短評)에서 “이 사건을 순전히 철부지 아이들의 장난으로만 볼 수 없으며 명백한 것은 꼭뒤(뒤통수의 윗부분의 가운데)에 피도 마르지 않은 미국 소년까지도 남조선 인민들을 하찮게 여기는 미국식 오만성과 조선민족 멸시사상에 물 젖어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단평은 “남조선 인민들은 침략군 족속들의 코흘리개에게서까지 조롱을 당하고 해를 입고 있는 것”이라며 “남조선 인민들은 이런 수치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도 하루 빨리 미제 침략군을 몰아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16일 밤 서울 용산의 국방부 앞에서 승객 30여 명을 태우고 달리던 시내버스에 난데없이 날아든 술병에 앞 유리창이 부서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경찰조사 결과 주한미군 자녀 1명이 만취 상태에서 버스에 술병을 집어 던진 것으로 드러났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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