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한미군 열화우라늄탄 274만발 보유”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18일 주한미군이 열화우라늄탄 274만 발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한반도 ’핵무기 폐기’를 강조하고 북한의 핵 억제력을 시비하는 것은 언어도단이라고 주장했다.

조평통은 이날 서기국 보도 제922호를 발표, 외신보도를 인용해 주한미군이 수원, 청주, 오산 등 미군기지에 열화우라늄탄 274만 발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현실이 이러함에도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핵무기 폐기를 떠들고 정당방위를 위한 우리의 핵 억제력을 시비하는 것이야말로 언어도단이고 내외여론에 대한 우롱”이라고 말했다.

조평통의 이 같은 주장은 미국 ABC방송이 북한의 핵실험 준비설을 보도한 것과 때를 같이해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조평통은 이어 “오늘 남조선은 미국의 핵 화약고로 전변되었으며 남조선 인민들은 언제 터질지 모를 핵 시한탄 위에서 살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며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핵문제 해결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부질없는 반공화국(반북) 핵소동을 그만두고 열화우라늄탄과 핵무기를 비롯한 모든 전쟁장비를 걷어 가지고 제 소굴로 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조평통은 또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반대 움직임에 대해 “남조선의 친미 호전세력들도 정신을 차려야 한다”며 “우리 민족을 미국의 핵 제물로 섬겨 바치려는 천추에 용납 못할 역적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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