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요 경제단위에 우선 투자”

북한은 주요 산업단위를 본보기 삼아 우선 현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 판이 25일 전했다.

조선신보는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농업증산도 공업의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북한의 선진기술 도입과 공업구조 개혁 방안을 소개했다.

신문은 “조선(북한)에서 공업을 기술적으로 개건하는 사업을 선후차를 가려 실정에 맞게 하나하나 착실하게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며 “노후한 생산설비를 갱신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했지만 개건 현대화에는 많은 자금과 자재, 설비와 노력이 요구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북한은 중점 분야에 먼저 투자, 다른 분야로 확산시키는 방법을 선택했다면서 이를 “하나가 열, 열이 백, 백이 천을 개건 현대화하는 방법”이라고 표현했다.

기계공업성 오준식 기술국장도 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전반적인 생산과 기술의 발전을 위한 기초, 토대가 되는 부문과 단위에 먼저 투자를 집중하여야 한다”며 평안북도 구성공작기계공장의 성공사례를 전했다.

오 국장은 몇 년 동안 구성공작기계공장을 기계공업 분야의 ‘본보기 공장’으로 본받으려는 사업이 추진됐다면서 “이 공장은 종전의 설비를 컴퓨터 조종장치를 갖춘 최신형 공작기계로 바꿔 개건 현대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희천공작기계공장과 락원기계연합기업소의 현대화가 추진됐다면서 특히 락원기업소의 신포향주철직장은 전력소비를 대폭 줄이는 동시에 북한 서부지구의 모든 공장.기업소에 주물품을 공급할 정도라고 강조했다.

오 국장은 이어 “개건 현대화는 나라의 공업구조를 합리적으로 개조하는 계기”라며 “국가 차원에서 긴요하고 실리가 나는 대상을 중심 고리로 틀어쥐고 하나씩 개건 현대화할 것”을 주장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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