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변국서 평양된장 합작 요청”

평양 대동강식료품공장에서 만든 ’평양메주장’이 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주변국에서도 적극적인 교류와 합작을 요청하고 있다고 북한 주간 통일신보 최근호(7.12)가 전했다.

14일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신문은 ’평양메주장’을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들어 생산된 지 몇 해만에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동강식료품공장의 전통 장 제조법은 입동(立冬)에 콩을 삶아 만든 메주로 부수고 햇빛에 말린 다음, 음력 2월 중 소금과 물을 1대 3 비율로 섞어 넣은 독에 장을 담그는 방법이다.

이 공장의 기술연구원인 김윤희씨는 신문과 인터뷰에서 “평양메주장은 공업적인 방법이 아니라 대대로 전해져온 전통적인 장담그기 방법에 의해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우리 나라(북)에서는 비료나 살초제(제초제)를 쓰지 않고 재배한 순수한 콩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그 맛에 있어서나 질적 담보에 있어서 완전무결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현재 대동강식료품공장에서 생산되는 각종 메주장은 국내에서 뿐 아니라 남조선(남한)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평양메주장을 반입, 판매하고 있는 국내 해중실업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20년 간 북한 된장을 취급하고 있는데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전통 방식으로 장을 담그기 때문에 옛맛을 찾는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