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민들 비난 선전 동원 “분별없이 날뛰면…”

북한은 최근 남한의 일부 전방부대들이 훈련을 위해 내건 구호들에 대해 ‘보복성전’에 나설 것이라고 연일 위협을 가하는 데 이어 주민들을 동원한 비난 공세도 이어가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대변인성명과 공화국정부 대변인성명을 접한 조선인민들은 특대형 도발행위를 연이어 감행하고 있는 이명박 역적패당에 대한 치솟는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책공업대학 학생 최철해는 ‘800만 청년전위들의 이름으로 결산 할 것이다’는 제하의 글에서 “우리는 어리석은 ‘흡수통일’ 야망에 사로잡혀 하늘에 대고 삿대질을 하며 분별없이 날뛰는 이명박 역적패당의 극악무도한 범죄행위를 선군시대 800만 청년전위들의 이름으로 단호히 결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양시 대성구역에서 사는 장인갑(남.51)은 “이명박 패당이 이번에 또다시 공화국의 체제와 존엄을 중상모독 하는 엄중한 도발행위를 감행한데 대한 우리 인민의 분노가 하늘에 닿았다”며 “이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으며 정의의 총대로 반드시 짓뭉개버려야 한다”고 강변했다.


기계공업성 부상 김광근(남.49)은 “남조선괴뢰군 ‘백골부대’를 비롯한 전방부대들에서 극악무도한 구호들과 현수판들을 내걸고 공공연히 감행하는 반공화국적대행위의 장본인은 다름 아닌 이명박역도와 괴뢰군부 우두머리들로서 이것은 우리에 대한 정면도전이며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중앙계급교양관 강사 량정금(여.44)은 “공화국의 최고존엄은 민족공동의 존엄과 명예이며 그것을 지키기 위해 설사 하늘이 무너지고 지구가 깨진다 해도 한사람같이 일떠서는 것이 우리 인민이다. 우리의 최고존엄까지 감히 건드리면서 반공화국 대결책동에 미쳐 날뛰는 이명박역적 패당 이야말로 이 땅에서, 이 하늘 아래서 하루빨리 쓸어버려야 할 민족공동의 원수”라고 주말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초 국내 일부 예비군 훈련장에서 김일성과 김정일, 김정은의 사진을 사격 포적지로 사용한 것에 대해서도 주민들을 동원해 남한 정부에 대한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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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진 기자
경제학 전공 mjkang@uni-media.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