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민들에 ‘정신력 극대화’ 주문

식량사정이 악화하고 있는 데다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등으로 남북관계의 경색국면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가는 가운데 북한 매체들이 “오늘의 총진군은 사상의 총진군”이라며 주민들의 정신력 극대화를 촉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오늘의 총진군은 사상의 총진군이다’라는 제목의 논설을 게재, “천만군민의 위대한 정신력을 활화산처럼 분출시켜 부강조국 건설에서 역사적 전환을 이룩해 나가는 사상의 총진군이라는 데 오늘의 총진군의 근본 특징이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오늘의 총진군’에 대해 “혁명의 수뇌부 두리에 천만군민이 하나의 사상의지로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쳐나가는 혁명적 진군”, “자주의 신념, 자력갱생의 혁명정신 위력으로 만난을 뚫고 비약해 나가는 창조와 변혁의 진군”, “혁명적인 사상공세로 우리의 사상과 제도, 우리의 사회주의 생활을 굳건히 수호해 나가는 전인민적 진군”이라고 규정했다.

신문은 특히 “제국주의자들의 반동적인 사상문화 침투책동을 혁명적인 사상공세로 단호히 짓부셔 버리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혁명적 원칙과 입장에는 변함이 있을 수 없다”며 “우리식 사회주의는 금성철벽”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15일 노동신문은 ‘주체사상 선군사상 교양을 끊임없이 심화시켜 나가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전체 인민의 정신력을 최대한으로 발양시키는 것은 강성대국 건설을 위한 총공격전을 벌여 나가는 오늘 사상사업에서 주되는 힘을 넣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오늘 우리 혁명의 시대적 환경과 조건은 많이 달라졌으며 우리 인민들의 정치사상적 수준도 매우 높아졌다”고 전제하고 당원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주체사상, 선군사상 교양을 새로운 높이에서 심화시켜 우리 인민의 강의한 정신력을 최대한으로 발양시킴으로써 위대한 장군님(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도따라 승승장구하는 선군조선의 강성번영의 기상을 온 세상에 떨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선중앙통신도 17일 ‘승리만을 아로새겨온 일심단결’ 제하의 논설을 통해 “김정일 위원장을 중심으로 일심단결된 북한 주민들은 제국주의자들의 압살책동과 겹쌓이는 자연재해, 헤아릴 수 없는 경제적 난관 속에서도 비관과 동요를 몰랐고 경제적으로 최악의 상황이었던 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을 이겨내고 “사회주의 수호전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됐다”면서 ‘일심단결’을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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