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좋은땅, 나쁜땅 가리지 말고 파종하라”

“부침땅(경작지)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땅을 찾아 특성에 맞는 작물을 빨리 심어야 한다.”

북한 당국은 각지 농촌에서 되도록 많은 경작지를 찾아 농작물을 재배하라고 독려하고 있다.

14일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6.1)는 “알곡 생산을 늘리려면 부침땅의 이용률을 높여야 한다”며 “한 평의 땅도 묵히지 않으며 더 많은 부침땅을 후대에 물려주는 것은 농업근로자의 신성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특히 “전체 씨붙임(파종) 면적을 늘리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어야 한다”면서 “좋은 땅, 나쁜 땅을 가리지 말고 등록된 땅에는 거름을 많이 내고 모두 곡식 위주로 심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밭작물이건 논작물이건 할 것 없이 평당 포기 수와 포기당 대수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며 “앞으로 계속 부침땅으로 등록,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어 “요즘 하루하루가 한 해의 부침땅 이용률을 좌우한다”면서 “농촌에서는 바쁜 계절이지만 이 문제에 커다란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식량작물 재배면적은 2003년 현재 159만5천㏊로 1995년(148만6천㏊)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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